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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6년 만에 평창올림픽 금메달 성지를 다시 찾았다. 2024년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강원2024) 홍보대사인 최민정은 20일 쇼트트랙 대회 첫날 남녀 1500m 경기가 열린 강릉아이스아레나를 찾아 후배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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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평창 금메달 성지에서 후배들을 응원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오랜만에 경기장 오니 가슴이 뛴다. 월드컵 때도 그랬고, 국제대회 경기장에서 선수가 아닌 관중으로 지켜보면서 새로운 자극이 된다. 다시 복귀했을 때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 책임감이 든다. 긍정적인 마음이 든다"고 했다. "국내 대회를 출전하면서 차근차근 다음 시즌을 준비중이다.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발전도 중요하지만 충분한 회복도 중요하다. 휴식기동안 놓친 부분도 많이 돌아볼 수 있었고, 여유도 생겼다. 예전에 못보고 지나친 것을 되짚는 기회도 됐다. 빠른 성장도 좋지만 기초를 단단하게 다지며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후배들도 청소년 올림픽에서 경기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 외적으로도 최대한 추억과 경험을 쌓는 것도 특별할 것같다"는 조언도 전했다.
6년 전 평창을 호령했던 쇼트트랙 여제는 뜨거운 응원으로 후배들에게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오늘부터 강원2024 쇼트트랙 경기가 시작됐는데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집중해서 좋은 성적, 원하는 결과를 얻길 항상 응원합니다. 파이팅!"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