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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국, 스포츠맨십을 좀 가질 수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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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팬들을 가장 열광시킨 것은 3쿼터의 분쟁이었다. 이 싸움은 자오 즈웨이의 팔이 전성현에 잡히면서 몸싸움을 벌일 때 촉발됐다. 두 선수가 모두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였다. 파행을 빚었다'고 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 선수들은 스포츠맨십 부족으로 항저우에서 주목 받고 있다. 테니스 스타 권순우는 패배 뒤 라켓을 부쉈다. 태국 선수와 악수를 거부했다. 유도의 이혜경은 상대의 뺨을 때려 실격됐다'며 한국 선수단과 관련된 논란을 다시 들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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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여자 48㎏급의 이혜경(광주도시철도공사)은 카자흐스탄 아비바 아부자키노바와 준결승에서 지도 3개를 받았다. 반칙패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이혜경은 도복을 잡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 얼굴을 고의로 가격했다는 판정을 받았다. 유도 정신에 위배되는 금지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동메달 결정전 참가 자격을 박탈당했다"고 했다.
해당 기사에도 "전형적인 한국인(선수)들의 모습. 놀랍지도 않다" 등의 비판 및 조롱 댓글이 달렸다. 중국팬들이 평소 한국 선수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금은 엿볼 수 있다.
항저우(중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