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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설레발 세리머니' 때문에 금메달이 은메달로 메달색이 바뀌었다.
그 '0.01초'가 세리머니 때문이라 더욱 황당한 은메달이다.
한국은 마지막 바퀴까지 선두를 달렸다. 금메달이 눈앞에 아른거리는 순간 마지막 주자인 정철원은 결승선을 바로 앞에 두고 허리를 세우고 두 팔을 하늘높이 뻗었다. 승리를 확신한 '금메달 세리머니'였다.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은 고개를 떨구고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한국 롤러는 4일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정병희(충북체육회)가 제외+포인트 10000m에서 금메달을 땄고, 최광호가 스프린트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광호는 2관왕에 실패했다. 여자대표팀은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땄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