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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이자 '방탄소년단(BTS)'이라 불리는 남자 경영대표팀은 아시아 수영의 역사를 바꿨다.
김우민은 계영 800m 예선과 결선을 모두 뛰었다. 이정훈 수영대표팀 총감독은 예선과 결선을 '투 트랙'으로 운영했다. 지난 24일 자유형 100m 결선을 치른 황선우와 이호준의 컨디션 조절과 체력 안배를 위해 계영 800m 예선에서 제외하고, 이유연(23·고양시청)과 김건우(22·독도스포츠단)를 투입했다. 예선과 결선을 모두 소화한 건 김우민과 양재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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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은 사실 '마린보이' 박태환(34·은퇴)의 후계자다. 주종목이 자유형 400m다. 올해 기량이 일취월장이다. 지난 3월 김천 전국대회부터 기대감을 키웠다.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 3분45초59를 찍었다. 그러더니 4개월 뒤인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1초 이상 앞당기며 예선 6위로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시 자유형 400m 예선에 출전한 아시아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낸 바 있다.
단체전에서 금메달과 아시아 신기록,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김우민은 이제 개인 종목에 나선다. 27일 자유형 400m, 28일 자유형 800m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