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지난해 유진 세계선수권에서 우상혁은 2m35를 넘어 한국 육상 사상 최고 성과인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부다페스트에서도 우상혁은 우승 후보로 꼽혔다. 출발은 좋았다. 2m20, 2m25, 2m29를 모두 1차 시기에 넘고 메달 경쟁을 시작했다.
그러나 우상혁은 실패를 거듭했다. 자신의 한국 기록(실내경기) 타이인 2m36에 두 차례 더 도전했지만, 연거푸 바를 건드렸다.
결국 토비아스 포티에(28·독일)가 2m33을 2차 시기에 넘으면서, 2m29의 우상혁은 6위로 밀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