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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 누구나 공공체육시설을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운영 실태 점검에 나선다.
또 문체부는 시설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현장 공무원이 활용할 수 있는 '지자체 공공체육시설 운영 매뉴얼(이하 매뉴얼)'도 11월까지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매뉴얼에는 시설현황, 관리주체, 예약 방법 등 필수 안내 사항을 명시하고, 사용 시간, 사용자명 혹은 단체명 등 예약현황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 예약 시스템 운영 사항도 포함된다. 또한 운영에 관련된 법적 기준, 시설 및 안전관리, 스포츠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홍보·마케팅, 고객관리 등 수준 높은 공공체육시설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이 담길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영, 배드민턴, 탁구, 농구 등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올해부터는 노년층의 스포츠 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한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유형을 신규 지원하고 있다.
최보근 문체부 체육국장은 "공공체육시설은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체육시설로서 누구나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공정한 이용 실태 점검과 공공체육시설 운영 매뉴얼 보급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체육시설을 공정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