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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터스포츠가 4월 본격 시동을 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들이 최종 실전 점검에 나선 가운데, 테스트부터 우승 후보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해 1점차로 아쉽게 드라이버 챔피언에 오르지 못한 김재현(넥센 볼가스 모터스포츠)은 오전에 예열을 마친 뒤 주행 4번째 세션에서 1분 52초 734를 기록하며 가장 좋은 기록을 남겼다.
슈퍼 6000 클래스 2년차를 맞는 영건 이창욱(엑스타 레이싱)도 쾌속 질주했다. 주행 3번째 세션에서 1분 52초 809 랩타임으로, 올 시즌을 더욱 기대케 했다. 또 베테랑 장현진(서한GP)은 1분 53초 003, 정의철(넥센 볼가스 모터스포츠)이 1분 53초 128 기록으로 김재현과 이창욱의 기록의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테스트 주행을 마친 후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슈퍼레이스 김동빈 대표는 슈퍼레이스의 '넘버원 주말 나들이' 콘텐츠화를 목표로 시즌 슬로건 '슈퍼 익사이팅, 슈퍼레이스(SUPER EXCITING, SUPERRACE)'를 소개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시그니처 이벤트인 '나이트 레이스'를 수도권으로 확장하고, 포르쉐, 슈퍼 바이크 등을 결합해 최고의 모터스포츠 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