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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세계 2위)이 벨기에 신트니클라스월드컵 정상에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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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서 불가리아를 45대39로 꺾고 4강에 올랐고, 4강에서 '세계3위' 난적 헝가리를 45대44, 한끗차로 돌려세우며 당당히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우크라이나를 45대43, 2점차로 꺾고 올라온 이탈리아(세계 4위)를 상대로 45대42로 승리하며 빛나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에서는 메달권에 들지 못했지만 단체전에서 눈부신 시너지를 발휘하며, 함께일 때 더욱 강한 '원팀', 끈끈하고 두터운 선수층을 갖춘 대한민국 펜싱의 힘을 입증했다.
이국현 코치가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사브르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알제리월드컵 3위, 타슈켄트월드컵 3위, 아테네월드컵 2위에 이어 이날 신트니클라스월드컵에서 1위에 오르며 4연속 메달, 나가는 대회마다 포디움을 휩쓸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