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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MG새마을금고가 올해 '열정배드민턴 리그'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3년 창단한 새마을금고는 최근 몇년새 주축 선수들이 타 팀으로 떠나는 악재로 인해 객관적인 전력상 강팀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터라 결선 진출은 더욱 값졌다.
새마을금고는 28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 열정배드민턴리그' 남자부 A조 조별예선 4차전 광주은행과의 경기서 매치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3승1패를 기록 당진시청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점에서 앞서 조 2위를 수성했다. 새마을금고는 오는 3월 2일 당진시청과 예선 최종전을 치르는데 패하더라도 결선 진출 마지노선인 최소 3위를 지킬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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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결선은 각 조 1위가 4강에 직행하는 가운데 조 2, 3위간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방식이다.
새마을금고는 이날 광주은행과의 경기에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고교 시절 국가대표에 발탁됐던 유망주 노진성(20)이 진성익과의 1매치(남자복식)에 나서 박병훈-최현범을 2대0(18-16, 15-8)으로 완파했다.
이어 2매치 단식에서 고경보가 이승훈에 0대2로 패하며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새마을금고는 3매치 이상준-박문선에 이어 4매치 단식 주자 서재우가 완승 행진을 이어간 덕분에 결선 진출을 자축했다.
새마을금고는 앞서 열린 여자부 A조 시흥시청과의 최종전에서 풀매치 혈투 끝에 3대2로 승리하며 최소 3위를 확보, 일찌감치 PO행을 결정지은 바 있다.
새마을금고 여자부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차세대 여자복식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백하나(23)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며 팀의 돌풍을 이끌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