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스타 최민정(24·성남시청)이 2022년 MBN 여성스포츠대상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21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최민정은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 1000m와 3000m계주서 은메달 두 개를 따냈다.
최우수선수상은 축구 스타 지소연(31·수원FC 위민)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한국 펜싱 여자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2관왕을 차지한 에페 간판 송세라(29·부산시청)와 여자 골프 이소영(25)이 공동으로 받았다. 영플레이어상은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서 2위를 차지한 신지아(15·영동중)가 받았다. 인기상은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19·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챌린지상은 휠체어펜싱 권효경(22·홍성군청), 지도자상은 포스코에너지 탁구단 전혜경(45) 감독에게 돌아갔다. 페어플레이상은 비유럽팀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한국 18세 이하 여자핸드볼대표팀이 받았다. 하키 국가대표 출신 이진숙 동아오츠카 상무는 공로상을 받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