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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스페인)=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박승규 한국 남자테니스대표팀 감독(50)이 '테니스 월드컵'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세르비아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복식에도 변화가 없었다. 송민규-남지성 조가 나선다. 박 감독은 지난 14일 캐나다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권순우를 복식에 활용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송민규-남지성 조가 오래 호흡을 맞춰왔다. 오더 플레이는 캐나다전과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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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국에 호재는 경기일정이다. 한국은 캐나다전이 끝난 뒤 하루를 쉬었다. 그러나 세르비아는 이틀 연속 실전을 치러야 한다. 아무리 톱 랭커라도 체력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다. 특히 세르비아 에이스 케마노비치는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과 2세트를 모두 타이 브레이크로 치렀다. 지난해 멜버른대회에서 케마노비치에게 0-2로 패한 권순우가 설욕할 절호의 기회다. 발렌시아(스페인)=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