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여자단식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말레이시아마스터즈에서 준결승에 안착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세계랭킹 3위 안세영은 세계 8위 인타논을 맞아 1세트 13-21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21-13으로 1세트 패배를 그대로 갚아준 안세영은 여세를 몰아 3세트도 21-12로 완승을 거두며 상위 랭커의 위용을 과시했다.
앞서 열린 말레이시아오픈(슈퍼 750)에서 16강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게 됐다.
여자복식에서는 지난 말레이시아오픈에서 동메달을 땄던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이 안나 칭익체옹-메이싱테오(말레이시아)를 2대0(21-14, 21-18)으로 완파하고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확보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