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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피겨여왕' 김연아(29)가 1년만에 다시 팬들을 만난다.
'다크아이즈'는 집시풍의 처연하고 호소력 짙은 서정적 멜로디가 빼어난 러시아 민속 무곡이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다양한 버전으로 편곡, 연주돼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음악이다. 이번에 김연아가 선곡한 '다크아이즈'는 라라 세인트 존과 일란 레히트만이 연주한 버전으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애틋함, 장엄함이 바이올린과 피아노 선율로 표현된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이슈'는 매력적인 보이스와 미니멀한 사운드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줄리아 마이클스의 곡으로, 어쿠스틱 버전에 신나고 흥겨운 비트를 더해 관중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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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이스쇼의 테마는 'MOVE ME(무브 미)'다. '나를 움직이게 하는'이라는 뜻으로, 출연 선수와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더욱 흥겹고 감동적인 아이스쇼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윌슨은 "무브라는 영어로 '신체를 움직이다', '감동을 받다' 두가지 의미 있다. 퍼포먼스로 감동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베직은 "이번 쇼는 김연아로부터 영감을 받아, 그녀를 위한 쇼로 만들었다"고 했다.
이번 아이스쇼에는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남자 싱글의 네이선 첸(미국), 페어의 수이원징-한 총(중국), 아이스댄스의 가브리엘 라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프랑스), 2019년 사대륙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우노쇼마(일본) 등이 함께 한다. 또한 국내 최고의 걸그룹 마마무와 아카펠라 프로젝트 그룹 스윗소로우&바버렛츠가 초청가수로 출연해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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