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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 소속 '리틀 함서희' 박시우(27·팀매드)가 지난 26일 프로 첫 승을 달성하며 값진 승전보를 울렸다.
박시우가 대결해 승리한 토미마츠 에미는 'DEEP JEWELS 챔피언 출신'으로 프로 데뷔 13년차의 베테랑이다. 지난해 갓 데뷔한 박시우의 승전보가 값진 이유다.
박시우는 "꾸준히 열심히 준비했는데 데뷔하고 치른 두 경기 모두 패배해 많이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신념 하나로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준비 했습니다. 저희 팀 식구들과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로드 FC와 WFSO(세계격투스포츠협회)는 오는 9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제 3회 세계종합격투기 대축제와 제 1회 로드 FC 주짓수 대회를 개최한다. 전세계 1000여개의 로드 FC 가맹 체육관과 3000여명의 유소년 꿈나무들이 함께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개그맨 허경환도 주짓수 부문에 출사표를 내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대회는 종합격투기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