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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최강이었다. 류한수(30·삼성생명)가 다시 한 번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팽팽했다.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둘은 1라운드를 4-4로 마쳤다.
운명의 2라운드. 누구도 쉽게 점수를 얻지 못했다. 균형을 깬 것은 류한수였다. 류한수는 2라운드에서 먼저 득점에 성공, 5-4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를 탄 류한수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를 악물었다. 그는 준결승에서 중국 장가오취안을 2대0으로 꺾고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기세를 올린 류한수는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