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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계속 기도해주신 어머니께 너무 감사 드려요."
값진 금메달을 따낸 전희숙은 가장 먼저 모친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아버지는 하늘에 먼저 가셨지만, 어머니가 아직까지도 절에서 기도해주시고 계신다. 오늘도 경기 전 영상 통화로 '정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해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희숙은 분발의 계기로 경기 중간 휴식을 통한 재정비가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중간에 손에 물집이 너무 많이 잡혀서 거기에 신경이 쓰였는데 한 타임 쉬면서 재정비하니 더 집중하게 됐다. 좋은 계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