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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G-30]'女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성적 기대보다는 과정 잘 만들고 있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8-01-10 13:57



"성적에 대한 기대보다는 과정을 잘 만들고 있다."

세계 최강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0·성남시청)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4관왕을 위해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다.

최민정은 10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빙상장에서 열린 3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데이에서 "올림픽에 맞춰서 어느 정도 준비가 잘 되가고 있다.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성적에 대한 것보다는 과정을 잘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성적은 올림픽을 치르면서 그날, 그날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민정은 세계 최초 올림픽 4관왕에 도전장을 내민다. 동계는 물론 하계올림픽에서도 한 대회에서 4개의 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없었다. 동계올림픽 3관왕은 역대 두 명이 있었다.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남자대표팀의 안현수(32·러시아 귀화)와 여자대표팀의 진선유(29)가 주인공이었다.

이에 대해 최민정은 "가능성이 있다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며 짧게 대답했다.

한국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대해선 "항상 견제가 심했기 때문에 올림픽이라고 특별하게 한다기 보다 꾸준하게 잘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진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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