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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아레나(헝가리 부다페스트)=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후회없는 결선 경기 펼치겠다."
세번의 실패 끝에 이룬 성과였다. 안세현은 2011년 상하이를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카잔에 이어 헝가리까지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하지만 그동안 단 한 차례도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에는 기어코 결선에 오르며 목표를 이뤘다.
경기 후 만난 안세현은 "결선 진출이 첫번째 목표였다. 목표를 이뤄 너무너무 기분이 좋다"고 기뻐했다. 결선 진출 비결에 대해서는 "저만의 레이스를 펼친 것이 주효했다. 옆에 선수들 신경을 안 썼다"고 설명했다.
이제 결선이다. 그는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이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해 경기를 펼칠 것이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조금만 더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하고 싶다"면서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