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제주 신라호텔 카지노를 운영하는 ㈜마제스타가 프로복싱 대회를 개최한다.
㈜마제스타 측은 "한국 프로복싱 역사상 20년만에 가장 크게 열리는 행사다. 한중일 복싱팬들의 관심을 기대한다"라며 "전국으로 실시간 생중계도 예정되어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주최측은 한국권투연맹 유명우 부회장과 수차례 만남을 가지며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우 부회장은 "권투 경기가 있는 날이면 온 동네 사람들이 TV가 있는 집에 모여 앉아 한마음 한 뜻으로 우리 선수를 응원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복싱이 이제는 옛 명성을 찾아볼 수가 없다"라며 "선배 권투인의 한 사람으로서 복싱 발전에 관심을 가져주는 ㈜마제스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라는 감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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