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다빈, 피겨 Jr.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동메달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09-12 09:16



최다빈(수리고)이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 피겨의 기대주 최다빈은 12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감점없이 기술점수(TES) 65.16점과 예술점수(PCS) 49.95점을 합쳐 115.11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57.27점을 기록하며 중간 순위 4위에 오른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172.38점으로 마리아 소트스코바(러시아·185.44점)와 미하라 마이(일본·182.05점)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달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최다빈은 4차 대회에서 또 다시 3위에 오르면서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최다빈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역대 최고점(57.27점)을 경신한 데 이어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종전 자신의 최고점이었던 111.08점에서 4.03점이나 높아진 신기록을 작성했다. 다빈의 개인 통산 최고점도 종전 168.29점에서 172.38점으로 상승했다.

최다빈과 함께 나선 박세빈(정신여중)도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85.32점을 따내 8위를 차지한 박세빈은 전날 쇼트프로그램(46.23점)을 합쳐 총점 131.55점으로 7위에 올랐다.

남자 싱글의 안건형(목일중)은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49.89점으로 중간순위 10위에 올랐고, 페어에 나선 김예리(과천중)-감강찬(서울일반) 조는 쇼트프로그램에서 32.89점에 그쳐 12개 팀 가운데 최하위로 밀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