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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 최성원(부산광역시체육회·세계랭킹 1위)이 세계캐롬당구연맹(UMB) '2014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최성원은 21일(현지시각) 벨기에 앤트워프 힐튼호텔에서 막을 내린 월드수퍼컵대회 현장에서 '2014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한국 당구 역사상 최초다.
2014 세계3쿠션선수권 우승자인 최성원은 투표 결과 총 216표를 획득, '당구 전설'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190표)과 토브욤 브롬달(스웨덴·171표)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상금 5000유로(한화 약630만원)도 받게 됐다.
한편 최성원은 이날 월드수퍼컵 쿠드롱 전에서 아쉽게 1-4로 패배, 한국인 최초의 월드수퍼컵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