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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 개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처럼 후폭풍이 거세지자 최 도지사는 발빠르게 보도자료를 내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는 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평화올림픽으로 치루기 위한 상징성을 고려하면 개별종목에서도 별도 시설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경기 등에 한해 고려해볼 수 있는 아이디어 차원의 언급이었다"며 "현재 올림픽 분산개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남북 단일팀의 구성 정도가 평화올림픽을 치루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타국가는 물론 국내 분산개최에도 반대의 목소리를 분명히 해 온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역시 "북한 분산개최는 불가능하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