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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빛 메치기'에 성공한 태극전사들이 2014년 제주그랑프리국제유도대회를 통해 안방에서 팬들을 다시 만난다.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제주그랑프리는 2012년까지 코리아월드컵으로 열리다 지난해 그랑프리로 대회가 격상됐다. 그랑프리로 2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53개국 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총상금은 10만달러(약 1억1000만원)다.
김재범과 왕기춘의 '빅뱅'은, 성사가 된다면 7년 6개월만이다. 둘의 마지막 대결은 2007년 6월 체급별대회였다. 당시 73㎏급에서 '신예' 왕기춘이 김재범을 효과승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 해 10월, 김재범이 81㎏급으로 체급을 올리며 더이상의 대결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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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