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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북한 탁구영웅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VOA는 이날 영국의 대북지원 민간단체 '두라' 대표인 이석희 목사의 말을 인용해 리 서기장이 지난달 25일 저녁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트럭과 충돌해 크게 다쳤다고 전했다.
당시 리 서기장은 영국 공연을 앞두고 연습하던 장애학생들을 집으로 데려다 주던 길이었으며, 이 사고로 목뼈가 골절되고 뇌진탕 증세를 보이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 서기장은 이번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리 서기장이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과 남북 단일팀을 이뤄 우승한 후, 두사람이 23년 만에 재회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현 감독은 1일 만취상태로 음주운전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되면서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에서 사임했다. 두 사람의 악재가 겹치며 23년 만에 재회가능성은 낮아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현정화 음주운전 반성해야 한다",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만남이 불발되는구나",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코리아 속 주인공이네",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너무 큰 사고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후유증이 심할 것 같다",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마음이 안 좋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