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희-이나영-정다운으로 구성된 여자 볼링 대표팀은 28일 안양 호계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3인조 경기에서 6게임 합계 3896점을 기록, 3753점에 그친 싱가포르 팀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금메달로 한국 여자 볼링 대표팀은 26일 열렸던 여자 2인조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2인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땄던 손연희와 이나영은 2관왕에 올라 기쁨을 누렸다. 여자 3인조는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싱가포르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지만, 인천에서 다시 금메달을 따내며 정상 자리에 우뚝 섰다.
한편, 손연희-이나영-정다운 조 외 또 다른 한국 팀이었던 이영승-김진선-전은희 조도 3692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