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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복귀 세자르, 토론토 동료와 작별 '눈물 펑펑'

기사입력 2014-06-08 15:29 | 최종수정 2014-06-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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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수문장 훌리오 세자르가 임대팀인 토론토 FC를 떠나며 눈물을 쏟는 장면이 공개돼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지난 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후보선수로 전락했던 세자르는 올 1월 극적으로 토론토 임대가 결정돼 전반기를 미국 리그에서 활약했다.

당초 올해 12월까지 남아있으면서 미국 시즌을 마치려 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룬 QPR이 세자르를 팀으로 불러들이면서 뜻하지 않게 때 이른 작별을 하게 됐다.

현재 브라질 대표팀에 소속돼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준비 중인 세자르는 지난달 말 태표팀 차출 직전 토론토 동료들과 라커룸에서 조촐한 고별 행사를 가졌다.

토론토 FC는 지난 7일 이 행사 장면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하고 세자르의 앞날을 축복했다.

상의를 탈의한 채 동료들의 선물을 받은 세자르는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리고 만다.

그는 울먹이는 음성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일일이 포옹을 하며 석별의 정을 달랬다.

세자르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개최국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 주역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월드컵이 끝나면 QPR로 복귀해 악연(?)이 있는 해리 레드냅 감독 아래서 다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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