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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수문장 훌리오 세자르가 임대팀인 토론토 FC를 떠나며 눈물을 쏟는 장면이 공개돼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 대표팀에 소속돼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준비 중인 세자르는 지난달 말 태표팀 차출 직전 토론토 동료들과 라커룸에서 조촐한 고별 행사를 가졌다.
토론토 FC는 지난 7일 이 행사 장면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하고 세자르의 앞날을 축복했다.
그는 울먹이는 음성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일일이 포옹을 하며 석별의 정을 달랬다.
세자르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개최국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 주역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월드컵이 끝나면 QPR로 복귀해 악연(?)이 있는 해리 레드냅 감독 아래서 다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