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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태권도협회, (사)한국안전진흥협회와 MOU체결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4-21 15:43


우리나라는 부끄럽게도 OECD국가 중 안전사고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이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이 지난 16일 발생된 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사고는 우리나라 안전의 현실을 그대로 나타내는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16일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와 (사)한국안전진흥협회(회장 양동주)는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새마을운동'을 자율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한다는 MOU를 체결함으로써 사회안전을 위한 결의를 다짐하였다. MOU 내용에는 사회안전 전문기관인 (사)한국안전진흥협회는 안전새마을 운동을 리드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지역사회 안전전문가 양성과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한 위험감시체제를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한민족의 얼을 이어가는 대한태권도협회는 지역사회 안전전문가의 양성을 적극 지원하고 홍보하며, 안전새마을 운동의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한다는 양 기관의 협력적 내용이 담겨져 있다.

양 기관은 우선 지역사회에서 자율적인 참여를 희망하는 태권도인 300명을 대상으로 금년 5월부터 7월 사이에 사회안전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한 후 지역사회 시민안전감시단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사회 곳곳에 산재해 있는 위험요인을 찾아내어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민안전감시단들이 찾아낸 위험요인들은 (사)한국안전진흥협회 내에 설치된 위험관리센터에서 안전관련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친 후 시민들에게 알려져서 주의를 촉구하게 되며, 이런 활동을 통하여 파악된 위험요인들은 해당 위험관리주체에 통보 하에 개선을 권고하는 위험감시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가동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전을 시스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자율적 안전새마을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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