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2013년 서울시교육감배 아이스하키 주말리그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10-26 09:16



국내 최초 아이스하키 독립구단 웨이브즈가 유소년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를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서울시 교육청이 주최하고 웨이브즈가 주관하는 '2013 서울시교육감배 스포츠클럽 아이스하키 주말리그'의 마지막 경기인 결승전이 27일 고척동 제니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이번 주말 리그에는 홍익초, 목동초, 염창초, 숭의초 등 총 4개 학교가 참가했다. 홍익초와 목동초교가 결승전을, 염창초와 숭의초가 3-4위전을 치른다.

웨이브즈 아이스하키단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지난 2011년 토요 스포츠 클럽데이 아이스하키 체험과 2012년 스포츠 인성주간 아이스하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초등학생과 학부형에게 '아이스하키는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위험한 스포츠'라는 인식을 해소시키고자 노력했다. 리그 개최를 앞두고 웨이브즈는 각 참가팀에 아이스하키 장비를 제공하고 함정우, 이경우, 한구용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코치로 나서 꿈나무들을 도왔다.

주말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웨이브즈의 김홍일 대표는 "엘리트육성으로 집중 되어 온 아이스하키 종목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체험하고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교육감배 주말리그를 통해 선수육성은 물론 아이스하키 전문 기자, 건축가, 트레이너 등 훌륭한 인재들로 성장해 아이스하키를 다시 찾아 주길 기대한다" 말했다.

웨이브즈 함정우 주장은 "최근 몇 년간 교육청 초청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위험하고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종목이라는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에 꾸준한 관심과 기회를 준 서울시교육청에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번 '2013 서울시교육감배 스포츠클럽 아이스하키 주말리그'를 주관한 국내최초 독립 아이스하키단 웨이브즈는 대한체육회로부터 정식 일반, 실업팀의 자격을 얻어 오는 11월 '코리안리그'와 '전국종합선수권'등 첫 공식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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