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남자 주니어대표팀이 세계선수권 16강행에 실패했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각) 보스니아 사라예보의 올림픽홀에서 가진 헝가리와의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31대33, 2골차로 석패했다. 이날 이겨야 16강행이 가능했던 한국은 후반 한때 26-24로 앞서면서 목표를 달성하는 듯 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1분여를 앞두고 동점을 허용한데 이어 연속골을 내주면서 결국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승점 1승1무3패, 승점 3으로 전체 6개 팀 중 5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각 조 1~4위 팀에게 주어지는 16강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