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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카트 꿈나무 3인방 `스피드 대결`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2-06-11 14:36



'서주원-김재현-김진수가 뜬다.'

이번 주말인 10일 국내 카트레이서의 고교생 3인방 유망주가 스피드 경쟁을 벌인다.

국내 간판 카트레이싱 대회인 2012코리아카트챔피언십(주최 로탁스코리아, KKC) 4라운드가 국내 카트전용경주장인파주스피드파크(www.pspark.co.kr)에서다.

시리즈 총 7전중 중반으로 넘어가는 4전에서는 전국에서 몰려든 카트 최고수 40여 명의 드라이버들이 로탁스 맥스/마스터/주니어(이상 로탁스 125cc 수냉식)와 야마하 선수권/신인전(이상 야마하 100cc 공랭식) 등 5개 종목서 각 우승자를 가린다.

관심종목은 선수권전 최고 배기량 종목인 로탁스-맥스 부문이다. 로탁스 맥스(엔진 배기량 125cc, 선수권전)에서는 선두 삼인방의 대결이 뜨겁다.

3전을 마친 현재 1, 3전 우승컵을 거머쥔 서주원(피노, 79점)이 득점 1위. 2전 우승자 김재현(BHR, 73점)이 2위, 3위에는 김진수(그리핀, 69점)가 역전을 노린다.

야마하 선수권전에서는 러시아 선수 알렉시(카티노, 77점)와 전찬욱(피노, 73점)의 선두 대결이 뜨겁다. 신예 김강두(스피드파크. 65점)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로탁스 마스터 부분 1위는 우주식(드림레이서 73점). 세 차례 포디엄 피니시(2위 2회, 3위 1회)로 점수를 쌓은 덕에 2위 그룹을 멀리 따돌리고 득점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베안(레전드, 51점)과 김정훈(카트밸리, 51점)은 하반기 반전을 노리는 드라이버로 꼽을 만하다.


야마하 신인전은 2, 3전 우승 트로피를 조희망(피노카트, 75점)이 득점선두, 이정민(드림레이서, 59점), 안찬수(스피드파크, 57점) 순이다.

로탁스 주니어 1~3위에는 김정태(피노), 박준빈(카트밸리), 김민규(몬터스)가 종합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가 열리는 파주스피드파크는 총 길이 900m, 폭8m~11m, 최대 직선거리 230m이며 4개의 헤어핀코너 등 10개의 다양한 코너가 있다. 직선구간에서 최고속도가 120km이상 나오며 체감속도는 1.5배인 무려 200km에 달한다.

각 종목 1~3위내 입상자 전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부상이 주어진다.

카트는 차체 밖으로 바퀴가 나온 경주용 자동차인 포뮬러를 축소해놓은 것 같다고 해서 '미니 포뮬러'로 불린다.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와 세바스티안 베텔, 루이스 해밀턴, 페르난도 알론소, 키미 라이코넨 현역 F1챔피언들도 카트 레이서 출신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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