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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사상 최초 그랜드슬램(올림픽·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을 달성한 이원희(31) 용인대 교수가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아테네올림픽 남자 73kg급에서 결승전까지 거침없는 한판승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면서 '한판승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 코치는 지난해 2월 모교인 용인대학교 유도경기지도학과의 교수로 변신해 후배를 양성 중이다. 하지만 학교 측의 배려로 수업과 대표팀 훈련 지도를 병행할 수 있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