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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를 실감한다."
김건우는 28일 끝난 남자 10종 경기에서 한국신기록(7860점)을 세우며 30명 중 17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종목인 1500m에서 2위로 골인하며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김건우를 연호했고 이어 "대~한민국"을 크게 외쳤다. 당시의 감동은 외국인 관중에게도 그대로 전해졌다 보다. 독일에서 왔다는 육상팬 세바스찬은 "1500m를 직접 관전했는데 그의 투지에 놀랐다. 한국에 와서 새로운 육상 스타를 알게 돼 기쁘다"며 김건우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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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