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둑의 미래', 신예기사들의 무대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본선은 각조 5명 양대리그로 펼쳐진다. 각조 1, 2위가 결선 크로스토너먼트를 벌여 결승3번기로 초대 챔피언을 선발한다. 결선 토너먼트는 각조 1위가 1승, 2위가 2승을 해야 결승에 진출할 수 있게끔 해 본선 1위 진출자에 대한 어드밴티지를 준 것이 특징이다.
각조 3∼5위는 동순위끼리 순위결정전을 벌여 5위부터 10위까지 차등 대국료를 지급한다. 대회 총규모는 33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700만원이다.
대회를 후원하는 KC&A는 1993년 6월 (주)코리아케미칼, 2003년 8월 (주)KC&A로 상호를 변경한 중견기업이다.
주요 취급 품목으로는 관계사인 한국알콜산업(주)에서 생산하는 초산에틸, 초산부틸, 아세트알데히드 등이 있고 이외에도 메탄올, 톨루엔, 폴리올 등 다양한 상품 개발 및 판매 증대로 종합무역상사로 성장을 지속해오고 있다.
세계 기전으로 확대 개편된 비씨카드배와 SK가스배, 오스람코리아배 등 3개의 신인기전은 공교롭게도 2008년을 끝으로 모두 폐지된 상태다. 이번 제1기 KC&A(한국종합 무역회사)배 신인왕전은 신인들에게 '가뭄 끝 단비'와도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신예들의 잔치가 3년 만에 다시 부활된다. 2006년 열린 신예프로10걸전 예선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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