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바둑대회 '2011 olleh배 바둑오픈 챔피언십'의 첫 번째 지역투어인 광주투어가 9일 광주광역시 서석동에 위치한 올레KT 광주정보통신센터에서 열렸다.
특히 2부에서 열린 '프로기사와 아마추어와의 아이패드 바둑 두기'는 작년 아이폰을 이용한 바둑두기에 이어 두 번째로, 올 해는 아이패드로 업그레이드해 프로와 아마의 일대일 맞대결이 벌어졌다.
익숙하지 않은 탓에 엉뚱한 곳에 돌이 놓이는 경우도 있었지만 즐거운 모습으로 아이패드에 손가락을 조심스레 올려놓으며 바둑에 몰두했다. 가장 먼저 아이패드 대국을 마친 진동규 6단은 아이패드를 앞에 두고 상대 대국자와 복기를 하기도 했다.
작년에 이어 계속되고 있는 지역투어는 후원사인 KT에서 지역의 바둑팬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하반기에 한 차례 더 열릴 예정이며,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KT(회장 이석채 http://www.kt.com)가 협찬하고 (재)한국기원, (주)바둑TV가 공동주최하는 2011 olleh배 바둑오픈 챔피언십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씩이며 주요 기전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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