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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의 단꿈은 잠시다. 성공적 개최를 위해 산적해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야한다.
대회가 벌어지는 강원도의 최문순 지사는 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준비할게 많다"며 "13개의 경기장 중 7개 밖에 짓지 못했다. 나머지 경기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 2017년까지 고속철도도 짓겠다고 했다. 숙소, 음식, 대회운영능력 등 업그레이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3개월 이내에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IOC규정보다 두 달이나 앞당겨진 일정이다.
마지막으로 정 장관은 프레젠테이션에서 IOC위원들에 약속한 드림 프로그램을 2배 확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장관은 "모토인 뉴 호라이즌,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945명 동계 스포츠 소외지역 청소년들 초청, 훈련해 12명의 국가대표 배출한 바 있다. 이제 이 드림 프로그램을 2배로 확장해서 진행하겠다"며 청사진을 밝혔다. 평창의 올림픽 준비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인천공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