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중국에 이어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서도 일부 모델 가격을 인하한다.
테슬라는 독일에서 모델 3 후륜구동 가격을 4만 2990유로(약 6336만원)에서 4만990유로(약 6041만)로 인하했다.
앞서 테슬라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차인 소형 SUV 모델 Y와 구형 및 고가 모델인 모델 X, S의 가격을 내렸다. 다만 모델 3 세단과 사이버트럭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됐다.
또한 중국에서는 개조된 모델 3의 시작 가격을 1930달러(266만원) 인하한 3만2000달러(약 4421만원)로 내렸다.
이번 가격 인하는 테슬라가 이번 달에 1분기 전 세계 차량 인도량이 거의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현재 테슬라는 다양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다.
또한 직원의 10%, 약 1만40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