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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은 이로써 올해 2번째 WTT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지난 5월 열린 2023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함께 한국 선수로 36년 만의 여자 복식 은메달을 합작한 신유빈은 그 직후에 열린 컨텐더 라고스에서 단식과 복식 2관왕에 오르는 등 완연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11월 컨텐더 노바고리차 대회에서도 우승한 신유빈은 통산 WTT 단식 우승 횟수를 3회로 늘렸다.
이날 신유빈은 처음 상대하는 쇠츠에게 1게임을 내줬으나 구질에 적응한 2게임부터는 우위를 보였다.
한 번도 흐름을 내주지 않고 연이어 네 게임을 따내며 역전승을 일궜다.
쇠츠는 화려한 외모로 많은 남성 팬을 거느린 스타다.
신유빈은 전지희와 짝을 이뤄 나선 여자 복식(1위)에서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최효주(한국마사회) 조(랭킹 없음)를 3-2(11-9 9-11 8-11 13-11 12-10)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올해 WTT에서 3차례 우승했다. 앞서 컨텐더 라고스, 컨텐더 자그레브에서 우승한 바 있다.
한국 선수들은 브라질로 이동해 컨텐더 리우 2023에 출전한다.
ah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