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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가운데 최단신인 세바스티안 바에스(72위·아르헨티나)가 ATP 투어 제네랄리 오픈(총상금 56만2천815유로) 단식 정상에 올랐다.
키 170㎝인 바에스는 ATP 투어를 주 무대로 삼는 선수 가운데 니시오카 요시히토(31위·일본), 디에고 슈와르츠만(95위·아르헨티나)과 함께 최단신이다.
2000년생 바에스는 올해 2월 코르도바오픈 이후 6개월 만에 투어 단식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8만5천605유로(약 1억2천만원)다.
바에스는 전날 4강전에서는 키 196㎝ 장신 토마스 마르틴 에체베리(34위·아르헨티나)를 2-1(7-6<7-5> 3-6 6-4)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였던 팀의 키는 185㎝다.
바에스는 이번 우승으로 단식 세계 랭킹 47위로 껑충 뛰어오를 전망이다.
또 다른 단신 선수인 슈와르츠만도 이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ATP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알렉산더 뷰키치(62위·호주)를 2-0(6-4 6-4)으로 꺾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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