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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86억원(국비 193억원 포함)이 투입되는 이 단지는 무녀도 6만4천365㎡에 해양레저 체험, 산림휴양, 기반 시설 등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시는 내달 착공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 운영 사업자를 선정한 후 이르면 내년 말이나 2025년 초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 계획에 따르면 복합단지 해양레저 체험시설에는 실내 서핑장, 실내 잠수 풀, 인공 파도 풀, 카약·카누 호수 등이 들어간다. 가족 캠핑장이 있는 산림휴양 체험시설도 만들어진다.
특히 인공 파도 풀은 폭 55m, 길이 60m 규모로 만들어지고, 폐정수장을 활용한 친환경 카약·카누 체험장은 폭 70m, 길이 140m이다.
60여 개의 섬이 대열을 이뤄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는 2016년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개통되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으나 바다 체험 시설과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무녀도 해양레저 체험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군산 관광의 마중물 역할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