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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국내외 장애인단체의 교류· 소통과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조성 방안 모색을 위한 부산세계장애인대회가 오는 8월 7일 개막한다.
80개국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장애인 인권 및 고용, 디지털 기술 등과 관련한 원탁회의, 분과 세미나, 국제장애인연맹 세계 총회, 전시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역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UN CRPD), 국제노동기구(ILO),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국제장애인연합(IDA), 세계장애인연맹(DPI) 등 장애 관련 국제기구와 단체가 대거 참여해 장애 관련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또 15가지 장애 유형을 대상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 6개 대륙에서 참여한다.
알주마 마이가 이드리스(Alzouma Maiga Idriss) 아프리카 장애포럼 의장은 니제르에서 코트디부아르로 이동해 비자를 발급받은 뒤 다시 니제르에서 에티오피아를 거쳐 34시간의 비행 끝에 인천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은산해운항공, 참콤 등 지역 향토기업과 단체가 후원해 5억원이 모였다.
또 삼주는 대회 기간 참가자들에게 해운대, 오륙도, 광안대교를 둘러보는 무료 요트 투어를 제공한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 등 지역 장애인 단체는 이동 차량을 제공하고 한국장애인연맹 부산지부, 부산문화재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대학교 등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youngkyu@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