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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까지 소화한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테스트는 특별한 레이아웃에서 진행됐다. 수도권에서 처음 펼쳐질 나이트 레이스를 위해 기존 서킷에 변화를 줬다. '스피드웨이 나이트 코스'로 명명된 이 서킷 레이아웃은 총길이 2.538㎞에 10개의 코너로 구성됐고, 이에 따라 코너링 위주로 구성돼 드라이버의 정교한 테크닉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날 테스트는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됐는데, 초반에는 드라이버들이 낯선 레이아웃에 적응하는 데 애먹는 모습도 보였다고 슈퍼레이스는 전했다. 가장 빠르게 적응한 드라이버는 역시 베테랑들이었다. 세 번째 세션까지 이렇다 할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이 마지막 세션에서 1분17초640의 베스트 랩 타임을 뽑아냈다. 이를 뒤이어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가 두 번째 세션에서 1분17초796, 세 번째 세션에서 1분17초850을 기록했다.
서한GP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소속 드라이버 정회원은 세 번째 세션에서 1분17초925초를, 장현진은 두 번째 세션에서 1분17초959를 기록을 남겼는데, 이는 각각 전체 기록에서 네 번째와 여섯 번째로 우수한 기록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