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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주찬(서울체고)과 조한서(부산체고)가 근대5종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계주 우승을 합작했다.
근대5종은 성인 세계선수권대회 외에 17세 이하, 19세 이하, 21세 이하로 나눠 청소년 부문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청소년 대회에서는 기존 근대5종 종목인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 중 승마를 제외하고 열려왔는데, 올해는 승마의 대체 종목으로 지난해 도입이 결정된 장애물 경기가 포함됐다.
국제근대5종연맹(UIPM)은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공정성 등 논란이 불거진 승마를 5종에서 제외하고 새로운 장애물 종목을 채택, 2024 파리올림픽 이후 본격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계주 경기에서 이주찬과 조한서는 펜싱에서 전체 2위에 올랐고, 장애물 종목에서도 3번째로 빠른 기록을 내 선전했다.
대한근대5종연맹은 "선수들이 강경효 전임감독과 '특훈'을 한 덕분에 장애물 경기가 큰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주찬과 조한서는 우승 뒤 "우리의 꿈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30일까지 개인전과 혼성 계주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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