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지대 달리는 자전거 마라톤 무주에서…1천500명 출전

[무주군 제공]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고산지대를 달리는 자전거 마라톤 경기인 2023 무주 그란폰도 · 메디오폰도 대회가 오는 10일 전북 무주군 일대에서 열린다.

대한자전거연맹과 전북자전거연맹이 개최하는 대회에는 전국의 건각 1천500여명이 참가한다.

그란폰도(125.7km) 선수들은 무주읍 예체문화관 주차장을 오전 8시에 출발해 부남면∼안성면∼설천면 라제통문∼ 무풍면∼적상면 초리마을을 거쳐 국민체육센터에 도착한다.

메디오폰도(70.7km) 선수들은 예체문화관 주차장∼설천면 하조사거리∼적상면 양수발전소∼초리마을∼국민체육센터 코스를 달린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으로 무주 고산지대에서 매년 대회를 치른다.

군 관계자는 "원활한 대회를 위해 선수 이용시설과 노면 등을 정리했다"며 "대회 당일 공무원, 경찰, 자원봉사자 등이 현장에서 안전관리와 진행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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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