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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간판 박지원(27·서울시청)이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000m와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000m 레이스 초반 네 번째에서 탐색전을 펼치던 박지원은 3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 2바퀴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섰다. 이후 계속해서 아웃코스 코너링을 통해 추월을 시도한 박지원은 상대 선수들이 몸싸움에 삐끗한 틈을 파고들어 막판 1위로 올라서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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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자 1000m 결승에선 '10대 파워' 김길리가 1분33초037을 기록, 코트니 사로(캐나다·1분32초930)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여자 500m에선 심석희가 파이널 B 3위(43초806)에 자리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