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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조직위 출범

기사입력 2023-02-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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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3종목 8월 개최…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돌입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023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9일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은 춘천 잭슨나인스호텔에서 육동한 춘천시장과 이상민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과 사무국장 위촉장 전달 순으로 진행했다.

조직위는 위원 20여명으로 구성했으며, 사무총장에 박계희 전 춘천시청 태권도 감독을 위촉했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 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임시집행위원회에서 3개 국제 대회를 유치했다.

종목은 제1회 세계태권도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과 제4회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 제1회 세계태권도시범경연대회다.

대회는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과 주변 야외 경기장에서 60여개국, 1만5천여명의 선수와 임원, 관람객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춘천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에도 나선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태권도 중심 도시 춘천에서 8월에 개최하는 이번 축제를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성공적으로 치르고 시민의 염원인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조직위원회장은 "전 세계 태권도인과 관람객이 춘천을 방문하는 만큼 춘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태권도 종주 도시답게 품격있는 축제를 선보이겠다"며 "국제적인 3개 대회를 통해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도 선점하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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