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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의 희망' 신유빈(19·대한항공·세계 19위)이 프로리그 데뷔전에서 이름값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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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한항공은 '막내 에이스' 신유빈이 나홀로 2점을 잡아내는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의 끈질긴 팀워크에 밀렸다. 마지막 5단식을 내주며 매치스코어 2대3으로 역전패했다. 포스코는 승점 26점(7승4패)으로 선두 삼성생명(27점, 8승3패)을 1점 차로 추격했고, 대한항공은 3위(24점, 6승6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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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프로리그 데뷔전 직후 신유빈은 중계진과의 인터뷰에서 "프로 첫 경기다 보니 부담이 많이 됐다.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임했고, 경기 내용에 집중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손목은 많이 나았다.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 행복했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테니 계속 응원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의 남녀 코리아리그는 22일까지 정규리그를 마친 후 23, 24일 준플레이오프(3-4위 승점 차가 6점차 이내일 경우), 3월 22~25일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을 진행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영상제공=KTT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