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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으로 WTA 투어 단식 정상에 오른 주린은 우승 상금 3만1천 달러(약 3천800만원)를 받았다.
주린은 세계 랭킹 54위에서 개인 최고인 41위로 껑충 뛰었다.
주린은 이 대회 16강에서 장수정(대구시청)을 2-0(6-4 7-6<8-6>)으로 물리쳤다.
당시 장수정은 2세트 게임스코어 6-5로 앞선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해 타이브레이크 끝에 분패했다.
주린은 이후 8강, 4강, 결승 세 경기에서는 모두 2-0으로 완승했고, 듀스까지 간 적도 없었다.
장수정은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이동해 WTA 투어 무바달라 아부다비오픈(총상금 78만637 달러) 예선에 출전했으나 5일 예선 1회전에서 마그달레나 프레흐(104위·폴란드)에 1-2(6-4 5-7 2-6)로 역전패했다.
장수정은 지난주 세계 랭킹 149위에서 태국오픈 16강 진출로 순위를 143위로 올렸다.
한편 5일 프랑스 리옹에서 끝난 WTA 투어 리옹오픈(총상금 25만9천303 달러)에서는 얼리샤 파크스(51위·미국)가 홈 코트의 카롤린 가르시아(5위·프랑스)를 2-0(7-6<9-7> 7-5)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2000년생 파크스도 개인 첫 WTA 투어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emailid@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