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유도 남자 최중량급 김민종(21·용인대)이 도쿄올림픽 16강행에 실패했다.
김민종은 30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펼쳐진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이상급 1차전에서 하라사와 히사요시(일본)에 절반패했다.
김민종은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올해 아시아-오세아니아선수권, 도하 월드마스터 우승자인 하라사와를 상대로 밀리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치열한 탐색전을 펼치다 하라사와와 지도 한 장씩을 주고 받았으나, 계속 공격을 시도하면서 하라사와에게 지도 한 장이 더 추가되는 결과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민종은 경기 종료 25초전 하라사와에 되치기를 허용했고, 절반을 내주면서 결국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