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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하나은행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이 결국 또다시 연기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3번째 연기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좀처럼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ITTF는 4일 집행위원회선수들의 국제적 이동이 어려운 현 상황을 감안, 2021년 상반기에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새로운 날짜를 제시해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이에 따라 조직위원회는 부산시, 문화체육관광부 및 벡스코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내년 대회일자를 다시 결정하고, 국제연맹과 대회 개최 기간을 최종적으로 협의해 공지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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