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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웬 필거(29, 로드짐 원주MMA)가 지난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51 XX에서 김영지(25, 팀 제이)를 꺾고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라운드가 시작되고 김영지는 필거의 머리에 니킥을 해 경고를 받았다. 이후 양측의 공방전이 계속됐고 필거는 김영지의 위에서 몇차례 유효타를 꽂아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10세때부터 레슬링으로 수련한 필거는 대학때 종합격투기를 시작했고 현재도 수련중이다. 일본에서 3년을 거주하며 유도와 격투기를 배웠다. 3년 전 한국에 와 원주 단구중학교에서 원어민 선생님으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기도 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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